너에게 달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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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아야 되는 거라고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씩 타이르지만
마음은 언제나 먼저 너에게 달려간다
저 산을 뚫고, 흐르는 물도 건너서
너 있는 그 곳까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내 마음은 이미 너에게 가 있다
너와 통화할 때만 살아있는 사람같다
너와 만났을 때만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너 없는 나의 일상은 무기력할 뿐이며
오히려 구속이고 짐이다
나는...
너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
두려운 미래를 느끼면서도,
끝이 빤히 보이는데도,
완성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한없이 너에게 달려간다
그 누구의 축복도,
그 어떤 희망도 없이
너를 사랑하는 그 사랑 하나로
나는 너에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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