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작은 토끼 한마리가 살고 있다.
너무 작아서 작은 내맘가득히 그 토끼의 보드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언제까지나 머물러 주겠다던 작은 토끼 한마리
는 아무도 오지 않는 나의 텅빈 방안에서 외로히 홀로 아픔을 참아가며 나를 기다린 것이다.
마니 힘들고 지쳐가며 그렇게 기다린 나를 이젠 내 작은 토끼는 떠나려 한다. 아주 먼 곳으로 아픔도 슬픔도 외로움도 없는 사랑의 곳으로
마지막 그 모습을 안겨주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렇게 착하기만 한 내 작은 토끼는 따뜻한 곳으로 사랑을 찾아 갔다.
하지만 그 토끼는 언제나 나의 마음속에서 영우너히 함께 있다 내가 힘들고 지칠때면 보드라운 마음으로 날 위로 할것이다.
작고 하얗던 내 작은 토끼는 이젠 아주 행복하다 먼곳에 있어서 볼순없지만 마음으로 느낄수 있는 나만의토끼
내 작은 토끼는 아주 작은 잠에 빠져 있다....

주제:[(詩)사랑] 토****님의 글, 작성일 : 2000-03-24 00:00 조회수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