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를 바라보았을때,
나의 눈은 당신의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었을때,
나의 입은 당신의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사랑해'란 말을 나에게 들려 줄때,
나의 귀는 당신의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차가운 마음을 나에게 보였을때.
나의 뜨거운 마음은 당신에게로 다가 갑니다.

그리고 당신이 눈물을 보이며 저멀리 떠났을때,
나는 나의 눈물과 나의 슬픔을 당신에게로 보냈습니다.

......
당신은 떠났습니다
내가 갈수 없는 곳으로 영원히 떠났습니다
그래서 나..
당신에게 나의 영혼을 받쳤습니다
지금 내 몸은 그대로지만..
나의 내면속엔
눈도,코도,입도,귀도,마음도..
그리고 영혼까지도 없습니다.
그래도 나..
나의 모든걸 당신에게 주었기에...
당신의 마음속에 모두 내가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정말로 행복합니다..

주제:[(詩)사랑] a**g**님의 글, 작성일 : 2001-05-20 17:31 조회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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