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사랑 다섯



그대여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내 눈 속에 그대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느껴 보십시요.

그대여
나를 똑바로 쳐다 보세요.
피하지는 말고
곁 눈질이라도 쳐다 보세요.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처럼 눈 알에 스며드는
이슬이다는 것을 느껴 보십시요.

드문 드문 찾아드는
사랑의 감정을
그대의 야무진 입술로
부드러운 아이스 크림이 듯

그대의 입술로 가져가 주십시요.

내가 그대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은
그대가 나의 사랑을 먼저 알아주고
마음의 호수에서 헤엄 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림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그대가 마음 속으로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끌어안고
애뜻한 사랑의 물결들을
잔잔하게 흘러가는
강물이 되도록

그대와 나
조금 만 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그 사랑이
오지 않나 생각해요.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주제:[(詩)사랑] l**y**님의 글, 작성일 : 2001-05-18 19:54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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