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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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아닌것이
우정인가하면
우정도 아닌것이
그저 스쳐가는
작은 바람에
이리저리 떠밀리어
가슴이 저리고
무언가모를 아쉬움에
꾸역꾸역 눈물을 삼키며
아무것도 할수없는무력감으로
온몸은 꽁꽁 묶이우고
벗어나려는 몸부림도
포기한채
잡을 수 없는 무언가를
애써 잡으려 해보지만
벗어날 수 없는 틀에 갇히어
몸부림만 더해가고
점점 좁혀오는 창살 앞에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채
그렇게
모두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내자신이 한없이 가여워
오늘도
그 누군가를 기다리며
지친 몸을 쉬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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