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연곡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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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에서 산산이
이 밤에 자리를 펴고 잠들려 할 때
날개를 타고 먼 밤하늘에 별빛 그리며
무르익은 가을은
사람들은 고향하늘을 바라보게 한다

가을 국화꽃 향기 그윽한 시절
볏단을 말리던 손들이 그림자 길고
밤도 그 만큼 길어지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더욱 길어 가는데
하루가 더욱 짧아져가는 사추기에
가을의 눈초리를 밟아 본다

그래도 달아나가는 가을 빛은 환하다
연곡천에 비가 오면 돌들은 손을 씻고
산으로 산으로 가을빛을 따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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