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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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육신은
부서지는 몇날의 씨앗처럼
으깨어지고
해묵은 삼베옷
빛바랜 사연들이
빠져 나갑니다.
무늬무늬 손등
밀려가는 파도소리에
봄을 던지며
풍경 없는 들판에서
자꾸자꾸
뒤 돌아 봅니다.
겨울나무 숲에서는
봄을 떠내밀며
시간을 독촉하고
바다가 보이는
어머니의 손등 위로
또 하나의
세상이 보입니다.
물살처럼 흐르는
어머니의 바다가 보입니다.
주제:[(詩)사랑] l**w**님의 글, 작성일 : 2001-05-10 17:13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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