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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기다림의 사랑...(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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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사랑...(아카시아)



그리 높지않은 야 산에
철탑은 하늘로 향하고

오두막 집터엔
낡은 비닐만 서걱인다.

바람불어
아카시아 향 뿌리며,

꿀벌이들이 날아 들어서
그대가 있는 곳

그곳으로 먼
여행길에 접어든다.

어둠만이 있는 세상,
그늘진 곳엔

아무리 찾아봐도
아무리 들을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
향기만 남는다.

어느 한 순간
진한 향수가 되어

그윽한 향은
코를 자극하고

내 마음 빈둥 빈둥
그대가 있는 곳

그곳으로 가기 위해
난 오늘도 길을 거닌다.

혼자 걸어도
행복한 길이지만,

난 그대와 함께하고 싶다.

망성이다가
이 향기가 다 져버리면,

못내 아쉬운
마음 뿐이리라.

내가 있는 곳에
그대가 있고

그대가 있는 곳에
내가 있을 터인데...

그대가 숨쉬는
시간에도,

내가 일상에 지쳐서
힘없는 걸음으로 걸어 갈 때도...

잔잔한 물결
고요한 숲

푸르른 5월

그대와 나
푸른 기다림을 배우리라.

아~~~이것이 행복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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