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빛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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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빛이 아니다.
잠들 수 없는 밤이오면
수면제 두 알에
물 한잔에 그리움을 묻고
그대를 잊으려 하건만...
깜한 하늘에 별, 달
조금 부족한 빛이라도
나에 친구가 되어
밤을 지세려 한다.
머리 속 온통 그대 생각에
못난 마음일랑
그대 곁으로 다가 갈려고
비 좁은 창문을 열어 놓았는데,
그대는 잠꼬대를 하며
나에게 발길질을 하네.
꿈에서 행복한
돼지 꿈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 한 움큼씩 받아다가
그대에게
새벽의 신선한 이슬을 줄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정녕 난 이다지도
잠을 잘 수가 없다.
왜 나만 이렇게 해야 되냐고
하늘에게 묻는다면,
하늘은 어떤 말을 건네올까.
아직도 잠을 자지 못하는
이들의 슬픈 사연들을...
사랑은 빛이 아니다.
어둠 속 울어대는
슬픈 짐승들
그들은 알고 있을까.
사랑의 빛이 비치면,
그것이 행복하다고 느껴졌다면
그것은 착각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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