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해어진 후
난 너를 철저히 외면 해야했고
너는 절대로 얘기하지 말하야 했고
무슨 이유에서든지 네곁에 다가지 말아야 했고
널 바라보는것보차 허락되지 않았지....
다 견딜수 있었어.
그래도 힘들더라
니가 내가 그러길 바란다는 생각때문에..

내가 널 외면하기 전에
니가 먼저 나를 외면했고
내가 말 걸려고 하면
넌 이미 딴 사람과 줄겁게 얘기 나누고 있고.
네곁에 다가서려고 하면
넌 날 피해 자리를 옮기고
널 바라보다 혹시 눈이라도 마주치면
예전과는 다른 싸늘한 눈빛으로 나를 보지....
그렇게 보여주지 않아도
나 혼자서 잘 할수 있을탠데...
끝까지 날 힘들게 하는구나.

괜찮아. 너에게 내가 얻을수 있는건
슬픔뿐이라는걸 나도 잘 아니까...
정말 괜찮아....
단지 조금 걱정되
나에게서 널 조금더 빨리 지워지게 하려고
니가 너무 힘든게 아닐까 하고말이야..
걱정마 네가 원한다면 널 잊을수도 있어.
죽음으로 말이야...

괜찮아 나 아직 웃을수 있어.

주제:[(詩)사랑] 곽**혁**님의 글, 작성일 : 2000-03-27 00:00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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