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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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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 >

다리가 꺽인 새는
사랑하는 이에게로
날아갈 수가 있고

날개가 꺽인 새는
사랑하는 이에게로
걸어서라도 갈 수가 있지만

마음이 꺽인 나는
날아서도
걸어서도
사랑하는 너에게로 갈 수가 없다

-<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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