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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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방금 걸어왔던 길을 잊어버린채
갈길 찾지못해 헤매이다가
아예 집에 오는 길도 잊어버리고
울먹였던 어린 때처럼
그대 그리울때
그대 떠오르지않게 잊어버렸으면
비틀거리는 겨울의 문턱에서
행여 그대 올까봐 뒤돌아보면
보이는건 날더 비틀게하는
외로이 불어오는 겨울바람뿐
오지않음을 인정하고
더이상 그대 나의 희망이 아님을
그대 사랑한 후에 알았기에
아직 비틀거리는 겨울을 일으키며
술한잔 마셨다
그대마저 마셔버리고
울진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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