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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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 항상 서있었다
그녀는 항상 나에게 기대곤 했다
어렸을때부터 나와 함께 예기를 나누고 놀며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햇빛을 받으며
우리는 그렇게 같이 커 왔다
어느덧 긴시간이 지났고
세월과 운명이 우릴 갈라놓기 시작했다
그녀와 난 분명히 달랐다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이뤄질수 없는것이다
이제 숙녀가 된 그녀는 나와 함께 앉아 나에게 기대고 있다
나는 움직이지 못하며 그저 그녀를 바라만 본다
드디어 그녀가 떠난다
나는 여전히 그녀 방의 창문이 보이는 곳에 서서
떠나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한마리의 새가 내 어깨에 날아와 앉아 슬픈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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