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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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루터기에 쉬어가세요.
다리가 아프고, 피곤할땐
제 그루터기에 쉬어가세요.
나는 님을 향해 뻣어갈수도 없고,
님께 맛있는 열매도 드릴수 없고,
님을 위한 시원한 그늘도 될수 없지만,
님을 위해 내 몸을 드려내어,
내 온몸을 오려내어,
휴식이 되어드리렵니다.
님이 떠나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흐른후.....
님이 다시 이곳을 지나시다
녹음이 푸르른
멋진 나무를 보시고
변함없는 제 마음을
느낄수만 있다면
나 지금
힘들고,
괴로워도
한그루 그루터기로
여기 이렇게 남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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