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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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사랑...
멈칫 거리는 마음
땅속에 쳐박힌 개구리 같은
두 눈깔 크게 뜨고서
그대에게 다가 갈려 합니다.
산 울음에 지친
영혼의 무게로
그대에게 외칩니다.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 뿐이지만...
질퍽 거리는
무거운 발을 한발 내 딪고
그대의 땅으로 갈까 생각합니다.
지례 밭에 놓인 그대의 땅
세심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전달되는 느낌 만으로도
행복 하다면 축복입니다.
내 마른 입술에
촉촉한 그대의 이슬을 따다
한 모금 마시고 싶습니다.
붉은 노을
넘어가는 사랑일지 라도
가득 찬 피의 솟음을
그대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사랑이
다시 찾아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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