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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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싸늘하게 웃고 있는 나는
세상가운데 내 모습이 아니었다.
긴 눈썹 아래로 슬퍼보이는 눈매는
세상 가운데 내 눈매가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나는 누군가에게
가식의 벽을 쳐놓고
광대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엿볼수 없도록
콘크리트로 마감을 하고
작은 틈새하나 보이지 않게 벽지를 발랐다.

철저하게 광대가 되기위해
능숙하게 웃어대고

이제는 허물고 싶어도
엿보려는 이가 하나 없든듯하다.

이제라도 누군가를 만나면
가식의 벽대신에
진실의 커텐을 달아야지 생각한다.
누구나 치고 걷을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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