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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가시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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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은 망망대해
갈매기가 찾아드는 거룩한 섬을
가련한 중생은 벗삼아 아련하다.
비록 그 마음은 헤아리지 못해도
천리향처럼 못내 아쉬워
날아들어서 비몽사몽간
발길에 훨훨 날개를 달고
애타는 기도를 드린다.

보이는 것은 황금달빛
꽉찬 대나무 사이를 비껴가며
낙낙한 피리소리는
적시는 배갯잎만
무룻 멍울들게 한다.
호젓하게 앉아 있으면
천리향
천리향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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