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해를 띄워주세요.
그녀가 찡그리지 않을 정도의 구름과,
그녀의 기분을 맞춰줄 시원하고도 상큼한 바람과 함께,
따스한 축복을 내려주세요.

다음날은 비를 내려주세요.
그녀가 춥지않을 정도의 바람과,
너무 젖지않을 정도의 추억을 내려주세요.
우산속 사랑을 속삭일수 있도록...

또 다음날은 눈을 뿌려주세요.
세상이 온통 하얗게 덮일만큼의 희망과,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가득 담은 작은 사랑들을...

그녀와 함께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녀를 지킬수있을 만큼의 용기와 지혜를...
그녀가 즐거워할 만큼의 유머와 재치를...
그녀의 배를 채워줄 만큼의 빵 한조각과,
그녀가 편히 쉴수있을 만큼의 아담한 보금자리를...

서로의 사랑과 믿음으로 영원히 하나이기에,
죽어도 함께할수 있도록,
늘 지금처럼만 사랑할수 있도록...
영원히...
영원히...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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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詩)사랑] c**p**님의 글, 작성일 : 2001-02-10 00:00 조회수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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