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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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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줄곧 마음이 울적합니다.

왜인지 그대는 잘 압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 울적한데...

그대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니, 그대가 먼저 울적해서 나도 이렇게 울적한가 봅니다.

그대는 좀처럼 울지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이 갈라져도 흔들리지 않을 듯...

그러나, 먼지같은 내가 그대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대는 눈물로 진주를 만듭니다.

처음부터 그댄 날 버리지 못해 이처럼 안고 슬픈 사랑을 합니다.

이제 아무도 내가 먼지일거라 생각하지 못합니다.

나는 그대 안으로 들어가 값진 진주가 되었으니까요!

이제 아무도 그대안에 그대만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대 안에 아름다운 보석이 있으니까요!

하늘과 땅이 맺어준 그대와의 인연을 우리 무엇이라 부를까요...

차라리 이름없이 제목도 없이 이렇게 서로를 안으며 울고 또 울고...

슬픈 사랑이 머무는 자리!

난 그대의 눈물을 먹고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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