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눈내리는 날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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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창문너머 눈내리는 날
아무 말없이 떠나라.

간밤 잠못 이루고
서럽도록 그리워했는데
무심하게 내리는 흰눈은
불꺼진 가로등 아래
희미한 발자국조차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

사랑이 사랑을 위로하고
눈물이 눈물을 위로하여
먼 훗날 오늘처럼
함박눈 내리면
따뜻한 그리움 안고
한 줄 글을 쓰리라.

'그대를 사랑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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