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독백
copy url주소복사
"사랑합니다"
혼자 몇번이고 불러보고 외쳐보고 했던 이 단어...
이젠 너에게는 두번다시 할수 없는 단어가 돼어버렸다
이쯤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수는 없다는 너의 전화기로
새어나오는 그 말이 내 마음에 비수돼어
짧고 깊게 패인 상처가돼어
나를 뒤흔들어 놓아도 내 머리속엔 온통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 뿐인것을 ..너 알런지 모르는지...
그냥 그저 네 그 잔인한 말 한마디에 내 볼에는 눈물이 흐르지만..
어차피 떠나야 할 너라면 나 그냥 조용히 너의 이별을 받아주고 싶었다
매달리고 붙잡아도 이제는 마음마저 멀어져 버린 너에게
그런 추한 모습 보여서 무엇하랴 하지만은
이미 내 입술은 이미 내 손끝은 떨리고 있었다
담배 한 모금 깊게 빨아들이고 또 한번 생각한 이 말
"사랑합니다"
이제 와서 무슨 소용있으랴 만은 너에게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이나마 해보고 싶었던 이말...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인지 그저 아무말도 못하고 이미 수화기를 내려놓아버렸다
맘이 아프고 이 세상을 다 잃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어도
언젠가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꼭 한번은 말해보리라
"사랑합니다"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