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마음대로 갈려합니까?
도데체 누구 마음대로 나 아닌 다른 여자를 택하셨습니까
도데체...
도데체 누구 마음대로 당신의 미래를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약속해버린겁니까
왜 사랑하게 했습니까
왜 사랑한다 했습니까
왜 사랑해도 된다 허락하셨습니까
왜 사랑해도 돼냐 물어보셨습니까
왜 매일 날 찾아와 주었습니까
왜 만나고 싶다고 매일 보챘습니까
도데체 왜...
뭡니까
도데체 난 당신에게 뭐였냐 말입니까
장난감이였습니까
그냥 한두번 가지구 놀다 이렇게 버려버릴 그런 장난감에 불과하지 않았습니까
도데체 언제 우리가 이만큼이나 멀어진겁니까
도데체 누가 나를 이렇게 미워하도록 만든겁니까
내가 뭐가 싫은겁니까
내가 그 여자보다 못한게 뭐냔 말입니까
뭘 노력해야 하는 겁니까
도데체 왜 나를 버리시는 겁니까
이렇게 불쌍한 나를 왜 내동댕이 치는 거냐는 말입니다
이래도 돼는 겁니까
이렇게 무참히 버려도 돼는 겁니까
왜 그럽니까
왜 자꾸 떠나기만 하는 겁니까
도데체 왜...

주제:[(詩)사랑] c**o**님의 글, 작성일 : 2001-02-01 00:00 조회수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