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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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너무도 보고싶은 마음에 난 끝내는 너의 집앞으로 발길을 옮기고 말았다
이러면 안?다는 생각도 뒷전으로 밀어둔채 널 봐야만 오늘 하루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냥 그래버렸지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을 기다린끝에
골목 저 끝에서 너의 자취가 너의 모습이 보일때 난 담벼락에 숨죽이며
널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넌 혼자가 아니였었지..
나와는 하나에서 둘로 갈라져 넌 또 다른 여자와 둘에서 하나가 된듯한 모습으로
너의 집앞을 예전에 나와 했던 것 마냥 함박 웃음 지으며 나란히
걸어오고 있었다
네가 가까워 올수록 나의 숨소리는 더 작아져만 가야했고
더 다가오게 될수록 나의 발걸음은 한발 뒤로 물러나야 했지
너무도 나와 함께했던 모습이 같았기에 난 그자리를 벗어날수 없었다
굿나잇 키스를 하는 너의 모습에 예전의 내가 생각날지도 모른다는
비참한 생각에 난 끝내 정말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미련인지 그리움인지 분노인지 증오인지는 모르는 그 복잡한 감정을
가슴에 담아두고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 너무도
갈기갈기 찢기워져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난 하염없는 눈물을 닦고 또 닦으며 그여자와 너에게서 시선을 돌릴수가 없었다
몇번이고 내 살을 꼬집어 보지만 내 바램과는 다르게 그건 너무도 가혹한
현실인걸...
하늘도 무심하시지
내 살아생정 무슨 죄를 그렇게 지었길래 이런 잔인한 고통을 나에게 주시는지..
그렇게 그렇게
많은 생각이 오고난후에 너와 그녀는 내 앞에서 사라져 가고 ,,
그래도 난 그자리를 등질수 없었던건
너무도 아름다웠던 우리의 추억이 있었다는
이제는 두번다시는 올수 없다는 막연한 그런 느낌에
나 마지막으로 한번더 펑펑 울고나서 그 자리를 떨쳐버렸다
미안하다
너를 이제껏 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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