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信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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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하게 됨은
나의 운명이며,
오직 선택된 자의
신념이니,
부디 내 고달픈
사랑의 흐름을
막지 말아주오
어디가서 있든
지극한 사랑
그대에게 주고 싶으니
이별 또한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사랑을 질투한
신의 가혹한
지시라면
한 평생 잊지 못할
여인으로 내
사랑 고이 기억할 수밖에
덧없이 떠도는
별자리 그늘진 구석에
숨어 거절할 힘이 없어
나 인간이기에
한없이 마련운 그리움을
줄줄이 쏟아
살아 있는 줄기에
시로 열매 맺을 수밖에
그대의 아음이
온누리의 천계를 열어
지극한 사랑 받아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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