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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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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내리는 눈이었지요
그대의 집 앞으로 가는 길
그윽히 가슴에 차오르는
그리움을 달랠 길이 없었지요

그리고 세월이 녹아내렸습니다
한 십 여년은-----

눈이 내렸습니다
잊을 수는 없지요

어이 하리 어이 하리
만남이 없는 이승의 길에서

지금도 그대 마음은
수선화 피어나리
샛노란 꽃잎으로

눈이 녹아 영혼의 강물이 흐르고
바다가 살아 가슴을 치는
이승의 길에서

200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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