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위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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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움츠려드는 몸
달래고 달래어
고속도로 지나가는데,
들판의 논 위
아무도 간 적이 없이
하얗게 덮인
포근한 눈 위에
그리운 님 안아다가
가만히 눕혀놓으면,
가을동화보다
더 멋진
한폭의 수채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눈내린 뒤의
시리도록 파란 하늘 위로
겨울무지개따라
예쁘게 펼쳐지고,
솟아나는 그리움
쿵쾅거리는 설레임으로
가만히 그려봅니다.
살며시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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