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다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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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산뜻해.보이는.원피스를.꺼내.입고.
웃음.띤.사람들.속을.걸어보다.
놓칠까.두.손.꼬옥.풍선을.쥐고.있는.
꼬마.아이를.보며.꿈을.잡.듯.희망을.잡.듯.
너를.잡고.싶다는.부질없는.생각하다.
모퉁이에서.작은.책.몇.권.펼쳐.두고.
돋보기.안경.너머로.손금을.봐.주는.
할아버지에게.다가가보다.
이젠.끝이.되어버린.너와.나의.이야기를.
다시.끌어내고.싶은.마음에.
이것저것.여쭤보다.
'필연적인.악연'.이라는.말.한마디에.
또.힘없이.주저앉아.한참을.멍하니.있다.
어쩔.수.없는.
우연도.아닌.필연이었다면.
그래도.내.삶을.사랑하는.몫으로.
차분히.그렇게.차분히.견뎌내야겠다.마음먹다.


제가 먼저 이별의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그대를 위한 배려가 될 것 같아서요.

아실까요? 언젠가는 아시게 될까요?

왜 먼저 안녕을 고해야 했는지..

왜 거짓으로 떠나야 했는지..

바보처럼 사랑해야만 했던,

바보처럼 아직 사랑해야만 하는,

어쩔 수 없음을 아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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