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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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두...어떤 것두...
아무것도 잡을 수 없을 땐
누구나 울고 싶어한다.
하지만 月은 울지 않았다.
포근하던 빛을 가졌던
月은 水를 보았다.
끊임없이...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움직임으로...
햇볕 속에 환하게 비치는 미소에...
月은...파아란 빗장 속에서
묵묵히...바라볼 뿐이었다.
月은 무언가 하고 싶었다.
그리고...한마디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다.
자신의 빛으로...자신의 마음을 통해
水의 미소에 젖어들고 싶었다.
月은 알고 있었다.
자신이...얼마나 부족한가를...
日처럼 따스하고 강렬한 힘도 없었고
地처럼 활기차지도 못했다.
天과 같은 큰 이상과 포부도 없었다.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月은
폭풍 속에 잠들어 빛을 잃어갔다.
사랑합니다...
따스한 당신의 미소를 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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