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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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온통 아프다며
온통 슬프다며
세상의
사랑의
이별의
모든 것
바로 지금 여기
토해내고 있다
왜 왜 왜
이곳으로 모여들어
빽빽히 자리잡고
내 이야기 좀
내 이야기 좀
들어봐 달라고
저마다의
가슴을
지면에 찍어댄다
그래 그래
누가 더 슬프겠니
누가 더 아프겠니
어느새 서로의
맘이 전해 지는
너와나
슬픈 이들이 가득한
하지만 그래서 따듯한
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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