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겨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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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

마냥 쓸쓸해 보이던 낙엽들은 어디가고..

하얗고 하이얀 눈꽃이 내려와..

정말 어제 같은데..

기억하니?

은행나무 아래에서 우리

새끼손가락 걸고 했던 언약을..

겨울이 되면 결혼하자던..

처음이자 가장 멋졌던..

그 언약을...

그때는..

하고 싶은말..다 하지 못했지만

감춘것 없이 눈부시게 하이얗고

깨끗하기만한 눈이 내리는 지금

마음속에 차곡차곡 접어두었던

말들 너에게 해주고 싶어

널 정말 사랑한다고

결혼해서 정말 잘 살자고

그리고

눈꽃송이가 부끄러워서 녹아버릴만큼

널 안아줄꺼야...

따스한 봄햇님이 우릴 반길때까지..

아니..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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