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다 잊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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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었다고 생각했어.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사랑의 깊이만큼 이별이
힘든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많이 사랑하지 않았구나,
다행이다 생각했어.
더 이상 너에대한 생각만으로 내가 웃을 수 없음을 발견했을 때
이젠 정말 다 잊었구나 생각했어.
오늘 지하철에 올랐는데, 널 너무 닮은 한사람.
그 사람이 내 맞은편 자리에 앉았어.
무슨 생각에서 였을까 그를 한없이 바라보며 이야기 했어
나 좀 한번 봐주겠니, 좀 안됐지?
그 후로 한번도 화장을 못했어
처음엔 내 눈에 자꾸 네가 보여서..그 후론 그냥 습관이 되어서….
예전에도 그랬잖아.
같이 있어도 보고 싶어서
이렇게 마주 앉는 경우가 많았는데…
넌 좋아보이는 구나…
음악들으며 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그 모습도
그대로구나..
혼자 걸어나오는 지하철역이 너무 추웠어.
유난히 내가 좋아하던 네 손에 다른 사람의 손이 있을거란
나쁜 생각
이것저것 흘리며 다니는 널 챙겨주고 있을 다른 사람에 대한
나쁜 생각
나, 정말 괜찮거든..이젠 울지도 않는데…
아마도 모든 것이 그 얄궂은 기억이라는 놈 때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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