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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림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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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처럼....

돌아 보면 못내 아쉬움에
잠시 멈추었던 발길 다시 재촉히곤 했지
얼만큼 지났을지
문득 뒤돌아 서면 어느새 다가온 또다른 나
한시도 빠짐 없이 함께 걷는 그림자

지치지도 않는지
꽤 많은 시간과 먼 길을 걸었음에도
어김없이 날 따르던 회색을 띈 그림자
언젠가 잊지 못할 누군가를 따르던
오래전 내 모습과
너무도 닮아 보이는 그림자

어느때면 괜히
그 존재가 부러워지기도 했었지
어떠한 말도 없고 행동 또한 독립적이지 못한
그림자라는 존재가....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모습 보고는
나 또한 그대 닮은 그림자처럼 함께 걷고 싶었지

그렇게 그댈
비록 말 못하고 움직임 또한 자유롭지 못하지만
항상 그대 곁에 한발짝 떨어져 함께할 수 있다면
또 그대 지켜줄수 있다면....그리 할 수 있다면....
내 슬픈 영혼 영원히 잠들지라도
그리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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