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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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고 후회하는 일을
되풀이 하다보면 익숙해져 간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고 뒤돌아보고
또 후회하고

겨울저녁 혼자 남은 것에 대한
나 혼자만의 외로움
이기적이고 가식적인 말투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질책

후회하고 후회한다.

남겨진 것인지
떠나보낸 것인지
나 자신도 모를 아득한 혼란 속에
의미없는 말을 지껄여본다.

후회한다.
후회한다.

그리고 허무한 후회 속에
익숙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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