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과 사랑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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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부르지 못하고 그저 친구라하네.
남들 흔한 그 한마디 우린 서로 두려워하네.
그 어려움 속에 우린 아프도록 슬프고...
그래도 신과의 약속이라면 그렇게 따를 수 밖에.
하지만 그것이 일상과의 담합이라면
우린 아직 적어도 나만은 내식대로 실컷 후회없이 사랑하다가
그것이 우리의 삶에 오욕을 주게 될 때
아름다운 사랑의 이름으로 속절없이 떠나갈걸세.
그리고 다시는 내 운명 속에서 신과 사랑을
찾지 않을 것이네...
-차가운 햇살이 눈부신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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