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구차하게 매달리지 않고
그대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랑이 식어서도 아니고
다른사랑 생긴것도 아님니다...

그냥...
힘이듭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시간도 아닌
그 시간들을 인제 접으려 합니다...

너무 사랑해서..너무눈물을 흘려서
인제는 보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사랑...
당신을 본순간 접었던 그 말을

인제는 펴보려 합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
나에게 물이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사랑도 해보고 싶구요...
이젠 지겹습니다...

왜...
내 사랑에는 항상 눈물 밖에 없을까...

내가 그렇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요?

해님도 해바라기에게 햇빛을 주고,
달님도 달맞이꽃에게 잔깐이라도 눈길을 주는데

나도 사람인가 봅니다...

기어이 나는 사람이 됩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보내줘도 후회는 하지않을것 같아요...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후회는 안햇으니까...

앞으로도 눈물은 흘리지 않을것 같아요..



후회는....
안할거니까...


이게..당신을 년동안 사랑하던
한 여인의 눈물담긴 글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본다고 해도 괜찮아요...
우린 인제 모르는 사람이니까...
나..년동안 짝사랑하고 받은 상처..
이 글로 위안 받을 거니까...
당신 어떻게 살아가고 나 어떻게 잊혀진다해도
인제는 괜찮을것 같아요...
한없이 사랑했으니...
가끔씩 후회도 하겠지만..
인제는 괜찮습니다...
그대 행복하세요...
그리고 그대..
아니요...
안녕히계세요..

주제:[(詩)사랑] 기**서**님의 글, 작성일 : 2000-12-21 00:00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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