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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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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도록 맑은 호수를 보며
내 가슴이 시려옴을 느낀다.

저 호수만큼이나 투명했던 너..
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너..
아니 사랑했던 너.

너무도 투명했기에
너무도 착했기에
갈기 갈기 찢겨버렸다
보지 못할 만큼 잔인하게.
내 눈앞에서..

찢기는 널 도울수 없는 날
죽이고 싶었다.
네 모습보다 더 잔인하게
날 죽이고 싶었다.
아니 그럴려고 했다.
그러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용서하지 못한 날
넌 용서했다..
그리고 부탁했다..
그런 네 모습이지만
끝까지 사랑해 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말했다..
미안하다고...
날 붙잡을 자격도 없다고....

난 미치고 싶었다..
그런 널보며 날 저주하고 저주했다.
미안하다..
그거 내가 할말이었는데..
왜 네가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말로...

이해할순 없지만..

미안하다는 말 대신
이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한다
그리고
이젠 널 지켜줄게
내 목숨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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