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부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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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무엇일까

살한점

한방울 섞이지않은 남남에서
어쩌면 부모 자식보다 더 가까운 사이된것은
억만겁 인연의 강건넌 조물주 섭리
그래서일까
헤어지면 남남이요
얼굴 부비고 살면 無寸이라지

부부 사랑은 무엇일까

난로위 끓는 주전자 물처럼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데이기 쉬웠던 신혼에서

갓담은 밥공기처럼 미지근한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장년을 지나

주름잡힌 푸석 얼굴 중년을 지나니
넓은 잔디밭 사쁜히 내려앉는 봄햇살처럼
한없이 편안한 사랑

부부 사랑의 끝은 어디쯤일까

세월의 두께만큼 情쌓이고
남은 시간의 안타까움만큼 새로운 情솟고
삶의 행복만큼
삶의 고통 크기만큼
마주보고 미소 지을수있는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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