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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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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그대 기억함에
오늘 하루 어김없이
단골 술집 앞에서 걸음이 멈추어 져요
술한잔 차츰 비워감에도
그대 기억은 비워지지 않는것은....

한잔의 알콜 기운도
한 개피 담배를 피워대며
그속에서 뿜어나오는
희뿌연 연기마저도
날 위로하지 못하네요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
대충 술병은 비워져 가는데
술잔에는 왠지 모를 어떤 것들이
가득 채워지고 있어요
천정이 뚫려 물방울이 세는 것인지
아니면,,,,
내 눈물이 한방울 남기지 않고
정확히 그곳에 떨어져
하나 하나 모아져
술잔을 채운 것인지....

그대 기억때문에
아니죠 그 기억 덕분에
오늘도 그 누구와 함께할 수 없어요
그대 자리 비워두어야죠
그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가득 메워
그대가 앉을 자리 사라지면
안되잖아요
그 기억 덕분에 오늘도 혼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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