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습니다
커피숍에서 한시간을 기다릴때는
두시간을 기다려주지못한 저의 인내가 싫었고
길을 지나가다
괜찮은 여자의 세련된 옷차림에서
그렇게 해드리지못한 저의 능력이 싫었고
당신의 이상형
귀가 닳도록 듣고 들으면서
그렇게 해드리지못한 저의 고집이 싫었습니다

당신과 남남이 된지금
그옛날 제가 당신을 사랑할때를 떠올리면
왜 그때는 그만큼의 사랑만 드렸는지
당신의 대한 저의 믿음이 싫었고
당신을 향한 저의 처절한 사랑이 싫었습니다.



from:aretemis73@hanmail.net

주제:[(詩)사랑] 아**테**님의 글, 작성일 : 2000-01-22 00:00 조회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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