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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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는 얼굴로 흔들렸던 낙엽으로
기억하지 마시길.
어쩌면 바람에 이끌려 저 위로 갈 수있었을거라
후회하지 마시길.
작디 작은 나를 보호하려다 새겨진 깊은 상처
오랫동안 간직하지 마시길.
어렴풋이 보이는 사진을 영원히 아주 오래도록
보이지 마시길.
그립다 그립다 진정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난 추억 속에서 방황하지 마시길.
이런 시원찮은 말조차도 남길수도 없는 친구 ...
있음도 모두 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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