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성탄절의 꿈
copy url주소복사
성탄절의 꿈

이제껏 그래왔듯이
매년 순박한 아이들의 눈처럼
곧 다가올 성탄절을 기다리며
차가운 작은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밤새 졸린 눈 비비며
잔뜩 기대에 찬 표정들 속에
그 순수한 바램으로
모두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듯 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아닙니다
다만 올 겨울의 성탄절에는
검게 물든 세상을
흰 눈으로 덮어달라고.....

집 앞 마당에 세워놓은
장식이라 치곤 몇 안되는
초라한 성탄절 트리위에
아주 작고 소박한 꿈 하나씩 걸어볼때면

지금껏 눈 앞을 어지럽히던
어른들의 지나친 욕심과 이기적인 모습들
세상의 온갖 거짓된 허물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의 성탄절에는
춥고 배고팠던 사람들도
병들어 고통 받는 사람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길
작은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