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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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화 피는 계절에
곱디고운 순정을 바쳐
못난 사람 아내가 되였지.
행복해야 할 신혼 생활에
몇만원 짜리 달세방에서
연탄불 지피기에 익숙해야 했고
저녁상 차려놓고 기다림이 익숙했던 당신은
나의 아내 나의 친구
나약한 여자의 순정은
두 아이 엄마 되어
억새풀 처럼 강한 모정으로 피어나
당신은 거룩한 어머니가 되었내.
맞벌이 하는 당신의 어깨엔
인생의 무게 만큼이나 피곤함이 쌓여도
사랑으로 기도하는
당신은 나의 아내 나의 친구.
어느날
곤히 잠던 당신을
가만히 바라다 보니 사랑이 가득
그리움 되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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