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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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흐르는 그 비가 저의 눈물을 대신하는거같아...
창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창문을 닫아 멍하니 있자니...눈에서 눈물이 흐르고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눈물을 볼까봐...눈물을 닦아보았습니다.
누워보았습니다.
가만히 천장을 보고있자니...
그대 얼굴이 떠오르고있습니다.
그렇게도 보고싶었던 그대 얼굴인데...
그 천장에 있는 그대얼굴을 잊어버리기위해 잠을 청해보았습니다.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꿈속에서...누군가가 저에게 걸어오는거 같았습니다.
혹시나...그대일까봐 겁이 났습니다.
다행이도 그대가 아니더군요.
왜 겁이 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씻어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그대 흔적들이 저에게 있을까봐...
그 흔적들을 지워버리기위해...씻어보았습니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보고있자니...
참 답답해보였습니다.
왜 그렇게 잊을려고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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