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 부담안되게 잘 할게요...
부디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세요

그대 힘들어하지 않고 웃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언젠가... 그대 날 떠나가겠죠...?
슬플거에요...

하지만 다가오지 않은 그날을 두려워하여
그대 곁을 떠나는 것보단
슬프더라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을 택할래요

나중에 그대 힘들어 또 다시 날 찾는날에...
그대 날 찾기 쉽도록 여기 있도록 할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그대에게 모든걸 드릴게요

나중에 그대 지쳐서 또 다시 날 찾는날에...
그대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나 여기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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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마음이 2개가 올라가버렸더군요...
다시 올릴게요... 죄송...

주제:[(詩)사랑] 미**내**님의 글, 작성일 : 2000-11-02 00:00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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