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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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희미해져가는 당신을
이름만 떠올려도 슬픈 당신을
언제까지 사랑해도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당신께서 원하시는 답을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하나 지우고 산다는게
가슴을 도려내는 일인데
저 그렇게 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기다려주시면 용기는 내어보겠습니다
용기내어 사랑하는 당신을
가슴에서 모조리 지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조금만
아주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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