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널 바라 보았던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니
나 떠나는 너 보면서 웃지도 못하는
내가 잘못된 거니
웃으면서 떠나는 널 보며 내눈엔 눈물이 흘러
이젠 나완 다른 ?꼭? 살아갈 너일 테지만
어느 곳에서든 너의 행복 빌어줄 수 있도록
너를 잊지못 할 것 같아

너의 그 사람에게 잘 대하지 못하는 내가
그러고 싶진 않지만
그렇게 되는 날 이해해 줄 순 없겠니
나도 웃으며 축복해 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는걸...
그래서 니가 더 미워져
내 곁에서 웃으며 지내왔던 기억들 마저
어느샌가 내게 비웃음으로 돌아왔어
바라 보기만 해도 행복했던 나인데
이젠 증오심만 가득해

이젠 너와나 세상에 없는거야
더이상 너 아닌 너로 망가지는 내가 싫을뿐...
이젠 널 잊고 싶어...
그리도 너도 잊어
우리의 지난 추억들 모두......
구름처럼 산산히
모두다...

길가다 우연히 마주쳐도 그냥 지나쳐
너와나 서로를 만나기 전 처럼....

주제:[(詩)사랑] 이****님의 글, 작성일 : 2000-11-01 00:00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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