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네 이름 석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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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앓게 하던 병
하지만 그 병을 치유할수 있던
단 하나의 명약.

나에게 레드카드를 주었던 심판
하지만 그래도 내가 그토록 아낀
한 판의 승부.

어느새 흘러간 세월들
하지만 갈수록 선명해지는
분홍빛 기억들

손가락에 맞지 않았던 반지
하지만 그래서 손에 꼭 쥐고 있었던
나만의 반지.

언제나 즐겨 부르던 노래
하지만 끝까지 익힐수 없었던
어려웠던 노래.

늘 그리던 고백
하지만 언제나 상상으로 그친
맥 빠진 독백.

보낼수 없는 편지
하지만 늘 쓰고 그리고 생각하는
비밀스런 일기장

풀수 없던 문제들
하지만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명확한 답

내 밤을 하얗게 수놓았던 흥분
하지만 편안히 잠을 잘수 있게 해준
엄마의 자장가.

내가 그토록 찾던 길
하지만 오히려 날 헤메게 한
막다른 골목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어두움
하지만 무심한 세월속에도 날 지키는
한가닥 빛

내 평생 찾아야할 목적지
하지만 점점 더 나를 미궁에 빠뜨리는
무한한 방황점

잊어야만 하는 아픔
하지만 내 숨이 멎을 때까지 고이 간직할
나의 소중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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