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겐 새 한마리가 있소...
copy url주소복사
내겐 새 한마리가 있소
사랑 때문인지...구슬피도 우는 새 한마리가...
기대어 쉴 나무가지 하나 없는 새....
항상 새장 속에 길들여져
이젠 나는 법마저 잃어버린 새...
그런 자기 자신이... 바보 같아서
지독히도 울어대는 새 한마리가 있소

내겐 풀 한포기가 있소
슬픈향기의 꽃을 피우는 풀 한포기가...
그다지 짓밟아도 무슨 미련인지
다시금 싹을 피우는 풀...
뽑으려 뽑으려 노력도 해보았지만
다한 힘으로 이내 지쳐
내자신도 어쩔 수 없는 풀 한포기가 있소

그대 내게 오시어서
그 맑은 목소리로 새를 잠재우고
삽 한자루 들고와
그 풀을 도려 내어 가시오


내겐.. 그녀만이 어쩔수 있는
새 한마리와 풀 한포기가 있소.....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