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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 사랑이 지나가면 나는 바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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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몰랐다.
사랑하다 헤어진 사람들.
왜그리 사랑에 집착하는지.
참으로 바보같은 사람들이라 웃었더랬다.

허나
내 사랑 지나간 후엔
나도 그들처럼 바보가 되어 있었다.

그때 그자리 지나칠때마다
가슴에 밀려드는 전율을 막을길 없고

그렇게 시끄럽다 눈흘리던
고물 리어카에서 흐르는 노래가
내겐 불후의 명작처럼 들렸다.

내 사랑이 지나간 후에 말이다.

기쁨이 전부인줄 알았더랬다.
슬픔이란 단어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저 타인에게 존재하는 낱말인줄 알았다.

사랑이 지나가면
세상이 사란진단 말

내 사랑이 지나간 후
그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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