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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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모습을 감추고 있던 너는
젖은 내 머리카락 사이로 다니면서
너의 형체를 만들어간다.
그렇게 ..
그렇게..
나의 향기를 머금고,
넌 ..
또..
그렇게 ..
누군가의 어깨로 간다.
작은 먼지를 머금고,
먼지의 향내를 맡으러 간다.
넌 ..
그렇게 ..
보이지도 않게.
들리지도 않게 .
소리죽여 와서는
나의 향기를 다가지고..
보이지도 않게
들리지도 않게
가버린 너를
누군가의 어깨에서 본다.
나의 향내를 잊어버리고
먼지의 향내만가득한 너를..
넌 그렇게 내게만 머물 수없었기에 난 널 볼 수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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